이날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인디에프는 3195원으로 전날보다 29.88%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원과 신원 우선주(신원우)도 각각 23.12%, 16.13%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 2·3위 종목에 올랐다.
코스닥 종목인 좋은사람들은 전날보다 24.49% 오른 5770원, 제이에스티나는 21.53% 상승한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16.9% 뛰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는 것도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재개 등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날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던 철도, 건설, 전기 등 남북경협주 상당수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6년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6차례 방북을 신청한 바 있지만 모두 유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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