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작년 22만7577대 판매…전년比 17.8%↓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9.01.02 15:33

수출이 60.3% 차지…내수·수출 각각 10.1%, 22.2% 줄어

르노 '클리오' 주행 모습/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총 22만77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27만6808대) 대비 17.8% 줄어든 실적이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9만369대, 수출은 13만7208대다. 지난해 12월말 보면 내수 1만805대, 수출 7657대로 1만8462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2018년 연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으나, 12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며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판촉 이벤트 덕분"이라고 말했다.

12월 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늘어난 4819대가 팔렸다. 지난해 전체 판매는 3만2999대로 르노삼성 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달에 SM6은 전월보다 50.7% 많은 2956대가 판매됐다. SM6는 최상위 트림이 인기이며 작년 총 2만4800대 실적을 보였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의 가격 장점을 앞세워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을 그대로 유지한 상품전략으로 연간 판매는 1% 늘어난 5250대를 기록했다.

SM7,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 50,7% 늘었다. 특히 SM5는 지난해 판매가 전년보다 31% 늘어난 9492대였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 국내에 소개된 클리오는 지난달까지 3652대의 판매 실적을 냈다. 르노 마스터는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상용차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트위지는 국내 생산 유치에 성공하며 르노삼성의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유익한 성과를 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닛산 로그 7177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판매의 60.3%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나, QM6(수출명 꼴레오스)의 이란 수출 제한 등 원인으로 전년보다는 22.2% 감소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5. 5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