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대표 SUV '엑스트레일' 판매 시작…346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9.01.02 13:41

2.5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3개 트림으로 다변화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이 대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The New Nissan X-TRAIL)'을 2일 국내 시장에 내놨다.

한국닛산은 전국 21개 전시장에서 '더 뉴 엑스트레일' 판매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트레일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엑스트레일은 2000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동적인 디자인, 주행성능, 뛰어난 실용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닛산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은 600만대 이상이다.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 날렵한 느낌을 준다.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조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하여 세련미를 더했다.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준중형 SUV 임에도 중형급에 가까운 여유로움과 안락함을 갖췄다.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20:40 비율로 조정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 역시 모든 좌석을 앉은 상태로 놓을 경우 565리터, 좌석들을 모두 접을 경우 1996리터까지 늘어난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m의 힘을 낸다.

코너링 시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최적의 경로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을 비롯해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한국닛산은 올해 엑스트레일을 시작으로 닛산이 추구하는 익사이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이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WD 스마트와 4WD, 4WD 테크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각각 3460만원, 3750만원, 4120만원이다.
'더 뉴 닛산 엑스트레일'/사진=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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