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정은 환영 마음에 변함없어…돌릴수없는 신뢰 확인"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12.30 18:00

[the300]"김정은, 남북-북미 합의 적극적인 실천의지 천명"

【판문점=뉴시스】한국공동사진기자단 =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4월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고 있다. 2018.12.26.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고 "우리 민족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더는 돌려세울 수 없는 화해와 신뢰의 관계가 되었음을 전해주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새해에도 자주 만나 평화 번영을 위한 실천적 문제와 비핵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는 김 위원장의 뜻이 매우 반갑다.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도 다시 한 번 천명해주었다"며 "서울 상봉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담겨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을 가지고 서로 만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오랜 시간이 걸려 여기까지 왔고, 한 해 동안 많은 변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서로의 마음도 열릴 것"이라며 "연말, 바쁜 중에 따뜻한 편지를 보내주어 고맙습니다. 연내 답방 연기가 궁금했던 우리 국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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