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등으로 새해인사를 올려, 한반도 평화와 경제정책 모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낫게 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새해 국정목표인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설명한 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라며 새해에는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라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문]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십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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