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인사 "한분 한분 삶 나아지도록 노력할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01.01 00:00

[the300]"미처 못살핀 일 돌아보겠다…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에 참석하여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12.2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등으로 새해인사를 올려, 한반도 평화와 경제정책 모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낫게 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새해 국정목표인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설명한 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라며 새해에는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신다"라며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문]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십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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