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지역 한파·폭설로 우편물 배달 차질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8.12.28 13:18

오전 11시 전라 15곳, 제주 3곳…재개시 시한성우편물 우선 배달

한파와 폭설로 전라·제주 일부 지역 우편물 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8일 오전 전라·제주 일부 지역 폭설 및 도로결빙으로 배달이 정지된 상태이며, 일부 섬 지역은 선편 결항으로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배달정지 우체국은 전라지역의 경우 해남북평, 영광, 함평, 나주, 장흥, 우수영, 진도, 사가, 영암우편집중국, 송지, 남악, 무안, 해제, 고창, 고창해리 등 15곳이며, 제주지역은 제주우편집중국, 모슬포, 한림 등 3곳이다.

우본은 기상 및 지역 상황에 따라 배달 재개 시 시한성 우편물은 자동차로 배달하고, 배달정지 등을 결정한 우체국에서는 고객에게 안내문자 등을 발송,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상상황으로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집배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귀국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강성주 우본 본부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충남·전라도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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