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세상의 '맘시터'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앱이다. 지역·시간·활동 조건과 아이돌보미 프로필을 확인한 뒤 자신이 원하는 아이돌보미를 선택할 수 있다. 맘시터 부모 사용자는 아이돌보미 프로필을 통해 엄마 또는 보육교사 여부, 학교, 건강 등 다양한 인증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사진·33)는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들이 개별 상황과 필요에 따라 서로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필수 서비스인데,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맘시터를 통해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는 후기를 볼 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로 행복하다"며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부모들을 돕자는 취지가 컸기 때문에 감사 연락을 받을 때마다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에도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문제가 여전하다"며 "일자리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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