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4일 오후 8시 경남 양산시 덕계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덕계성당에서 발언을 하고 기도하는 모습, 산타 복장의 아이들과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24일 연차 휴가를 냈던 바 있다. 자택이 있는 양산에서 성탄 휴가를 보낸 셈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어머니,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천주교 신자다. 문 대통령의 세례명은 디모테오, 김 여사의 세례명은 골룸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는 성베드로성당 미사에 참석했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을 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경유지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을 때는 비투스 성당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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