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檢수사관, 변호인에 서울동부지검장 출신 석동현 선임

뉴스1 제공  | 2018.12.23 17:10

석 변호사 최근 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변호하기도
靑 김태우 수사관 고발건 수원지검서 수사

석동현 변호사.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청와대로부터 고발당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이 전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의 석동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23일 석 변호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수사관의 변호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장(2011년), 서울동부지검장(2012년) 등을 역임했다.

최근 석 변호사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김 수사관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해 그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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