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영창 폐지-軍사법 개혁 등 장병 인권보호"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12.20 12:11

[the300]"공정한 대우 받아야 충성심 우러나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2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군인권보호관 설치, 영창제도 폐지, 군사법제도 개혁 등 장병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장병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때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군에 대한 충성심이 우러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출발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 밝혔다. 이어 "정부가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 가는 데 있어서 군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라며 "든든한 국방력과 안보로 우리 사회가 안정되어야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도 가능하다"라 말했다.

또 "국방 R&D가 방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을 이끈다면 혁신성장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장병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복지를 증진하는 포용국방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군복무가 사회로부터 단절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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