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36.5대1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8.12.19 18:58

증거금 684억원, 21일 납부 27일 코스피 상장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 결과, 3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청약 배정 104만 1400주에 대해 총 3798만 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 원이다.

특히 공모 첫째 날 청약 경쟁률이 1 대 1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2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내 가격인 3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에어부산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1.9%에 달하고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964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기록하는 등 19분기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형 항공기(A321 NEO LR) 도입과 자체 격납고 확보, 훈련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 등 중장거리를 오갈 수 있는 비행기 도입을 통해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1일 납부를 거쳐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관사가 분석한 일반 청약자의 지역분포를 보면 30%가량이 부산과 울산 경남 등으로, 지역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과 비교해 에어부산은 지역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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