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차기 사장 선임위한 '임추위' 오늘 열려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 2018.12.19 16:00

기재부 공운위에 5명 추천… 4단계 사업·정규직화 추진 등 감안, 전문성있는 적임자 선임 필요

인천국제공항공사 차기 사장을 결정하는 1차 관문인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19일 열렸다.

비상임이사 4명, 외부인사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공사 임추위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제8대 사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심사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조만간 지원자 중 5명을 확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운위가 이들 가운데 2명을 내년 1월 중 통보하면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한다. 이후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현 정일영 사장의 임기만료는 내년 2월 1일이지만, 공운위 일정 등에 따라 후속 사장 선임은 이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지원자 중에는 전직 관료 출신과 여당 정치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에서 불거진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정규직화 추진 등을 감안할 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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