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최고 안전한 차'…글로벌 기업 최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8.12.19 14:49
현대차 싼타페 /사진제=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현대차그룹 차량 12종이 뽑혔다.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등 총 1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스바루(7종)와 벤츠(3종), 토요타(2종), BMW(2종)가 뒤를 이었다. 혼다, 렉서스, 마쯔다, 아큐라는 각각 1개 차종이 안전한 차로 뽑혔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IIHS는 해마다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이번 연도에 출시된 모델들에 대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해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30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했다.

특히 IIHS는 지난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하고 전조등(Head Light) 성능 테스트도 추가했다. 스몰 오버랩 평가는 차량 전면부 25% 안팎을 충돌시키는 테스트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HS가 충돌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은 총 27개 차종이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서도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6종, 기아차 3종 등 총 9종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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