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 출고…2022년 개발 목표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12.18 16:29

LAH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 진입…내년 5월 초도비행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18일 KAI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조원 KAI 김조원 사장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했다.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다.


향후 LAH 시제 1호기는 2019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내년 5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LAH와 LCH는 60% 이상의 구성품을 공유해 개발 효율성이 높고 개발비, 운용유지비가 절감된다. LCH는 2021년, LAH는 훈련체계 포함 2023년 개발 완료 목표다.

김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우리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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