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수능을 치른 남학생 10명이 보호자 동의 하에 숙박한 강릉시 저동 모 펜션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장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학생들은 서울 모 고교에 재학 중인 고 3으로 파악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끝나고 현장학습을 간 것"이라며 "학교가 지원해서 간 것인지, 애들끼리 현장학습을 신청해서 놀러간 것인지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중상자 일부는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강릉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 전체 수용은 힘든 관계로 추가 치료가능한 병원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자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번개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살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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