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난방, 난방비 절감·무소음 ‘판난방 온수난방 시스템’ 업계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8.12.18 16:26
“‘판난방 온수난방 시스템’은 온돌을 현대화한 시스템으로, 뛰어난 열효율과 유지비 절감 효과가 강점입니다.” 수상한난방 정판성 대표의 말이다.

수상한난방 제품/사진제공=수상한난방
건식판난방 전문기업 수상한난방(대표 정판성)은 뛰어난 열효율로 난방비 절감과 층간소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판난방 온수난방 시스템’으로 국내 10개 본부 및 109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판성 대표는 “온수매트 판매로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직접 A/S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들었다”며 “이를 토대로 추후 온수매트에서 보일러로 아이템을 확장,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온돌을 현대화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는 판난방 온수난방 시스템은 열 보존력이 약하고 물에 녹는 보통의 건식 난방 소재 ‘EPS’ 대신, 친환경 ‘EPP’ 보드를 사용한다. EPP보드는 친환경 첨단 소재로, 높은 강도와 내구성으로 경량화가 가능하며 열에 강하고 반복 충격에 대한 완충 기능이 뛰어나다. 또한 기계유나 용제, 가솔린에 쉽게 연화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수상한난방 제품 설치 모습/사진제공=수상한난방
박영우 해외총괄본부장은 “EPP 보드를 사용하는 업체가 국내에 몇 곳 존재하지만 두께 20mm와 26mm의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업체는 자사뿐”이라며 “전기, 가스, 기름, 태양광 등 모든 보일러와 호환 가능하며 100% 물난방이기 때문에 전자파 노출에 대한 염려도 덜었다”고 전했다.

수상한난방 측에 따르면 판난방 온수난방 시스템은 난방비를 30~5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이음새 없는 통시공으로 좌우분리 난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당일 시공‧당일 난방으로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펌프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수상한난방이 특허를 보유하고 직접 공장에서 제조하는 펌프는 기름‧가스 보일러 전용 ‘PE-RT HOSE’와 전기 보일러 전용 ‘EPDM HOSE’ 총 두 가지로, 국내 보일러 업체 중 호스를 자체 제조해 두 가지로 나눠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게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PE-RT 호스는 기존 난방용 엑셀배관보다 뛰어난 유연성과 강도로 최소 50년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정 대표는 “자사가 직접 개발, 제조하는 BLDC PUMP를 탑재해 빠른 순환을 통해 열손실을 최소화시켰으며, 보일러 내부에 분배기와 자동 물보충 기능(선택사항) 탑재로 효율성을 높였다”며 “PC를 통한 중앙원격제어로 방 120개까지 컨트롤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수상한난방 측은 현재 전국 10개 본부와 109개 대리점은 물론 동남아,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 해외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과 ‘필요할 때 부르면 찾아가는 것’을 근간으로 두고 발빠른 시공과 대응이 가능하게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30평대까지 커버 가능한 무소음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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