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1월 영업익 전년比 32.6% 증가…中·베트남 등 전법인 성장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18.12.18 11:29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이 지난달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32.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 한국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 1.3% 증가했다.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이른 춘절을 앞두고 시장 내 재고 관리에 착수했음에도,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및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73.2% 큰 폭 늘었다.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와 더불어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 인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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