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누적 인천 무역액 792억달러… 전년比 17.8%↑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 2018.12.18 10:38

인천세관, 수출 375억달러·수입 417억달러… 무역비중 7.5%

올들어 11월 말까지 인천 소재 기업들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375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417억달러로, 총 무역액은 11.2% 늘어난 792억달러로 파악됐다. 인천의 무역 비중은 전체 교역액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2018년 1~11월(누계) 인천 업체의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수출 실적은 전국의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864억9700만달러(비중 23.2%, 전년대비 3.2%↑) △철강 61억4000만달러(16.4%, 11.6%↑) △기계류 57억1600만달러(15.2%, 9.3%↑) △화공품 49억200만달러(13.1%, 23.0%↑)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줄어든 58억9700만달러(비중 15.7%)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91억700만달러 △미국 64억1800만달러 △아세안 56억6600만달러 △EU 44억7000만달러 △일본 21억3200만달러 △홍콩 18억9100만달러 △대만 13억86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누적 수입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하며 전국의 8.5%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유류 152만2700만달러(비중 36.5%, 전년대비 34.3%↑) △전기·전자 88억1700만달러(21.1%, 22.4%↑) △광물 30억3500만달러(7.3%, 13.9%↑) △기계류 27억4900만달러(6.6%, 2.8%↑)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철강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어든 19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실적은 △중국 73억4500만달러 △중동 56억8700만달러 △아세안 39억300만달러 △일본 37억3500만달러 △호주 34억7900만달러 △미국 29억2800만달러 △대만 21억4100만달러 △EU 20억33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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