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치원 3법은 60만 아이들이 맘놓고 (유치원을) 다니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야당 발목잡기로 석달째 처리가 지연됐는데 다행히 20일 교육위 법안소위가 다시 열린다"며 "아이들을 위한 법처리에 어떤 조건도 달아선 안 된다. 3월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 불안 덜 수 있게 자유한국당 등 야당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아동수당법, 기초연금법 등도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도 이번에 처리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안타까운 죽음에 내몰리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야당이 이 법안 처리에 협조하겠다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아동수당법과 기초연금법 등 예산 관련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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