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업투자활성화 대책 수혜…5% 껑충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8.12.18 10:09

현대차그룹 삼성동 GBC 사업 본격화되면 매출 크게 늘 듯

정부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현대건설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5.28%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주문이 몰리며 거래량도 늘고 있다.

정부는 전날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의 핵심 사안으로 현대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건립 관련 심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까지 이 프로젝트 심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지난 2014년 105층짜리 신사옥 건설계획을 발표했지만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아직까지 착공하지 못했다.

증권가는 현대차그룹의 GBC 사업이 본격화되면 현대건설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계사 이슈인 GBC 착공은 현대건설의 내년 이후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국내 사업 뿐 아니라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등 수익성이 좋은 해외 프로젝트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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