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4804건으로 전년 동월 7만5148건 대비 13.8%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5년 평균치인 9만366건 대비로는 28.3%나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도 80만538건으로 전년 동기 87만5458건 대비 8.6% 감소했다. 이는 5년 평균 92만3690건 대비로는 13.3%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92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고 지방은 3만1883건으로 15.2% 줄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은 44만47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고 지방은 35만5832건으로 13.0% 줄어들며 감소폭이 더 컸다.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166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연립·다세대는 1만3659건으로 11.2%, 단독·다가구주택은 9482건으로 17.4%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2만98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연립·다세대는 15만7880건으로 12.2%, 단독·다가구는 11만2770건으로 13.7% 각각 줄었다.
매매거래와 달리 지난달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전년 동월 13만5654건 대비 12.3% 증가했다. 다만 전월 17만2534건 대비로는 11.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68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10만304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4만9292건으로 4.5% 늘며 수도권 대비 증가율은 낮았다.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만637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고 아파트 외 거래량은 7만5962건으로 6.9%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지난달 전세 거래량은 9만181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월세는 6만525건으로 9.1%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이 40.4%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월세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전년 동월 40.9% 대비 1.2%포인트 줄었다. 전월 38.5% 대비로는 1.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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