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스튜어드십 코드 발현으로 배당 확대 기대…목표가 ↑-IBK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8.12.18 08:20
IBK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 발현으로 배당성향 확대, 사업 간소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지난 8월 이후 대림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32%에서 42%로 크게 상승했다"며 "대림산업에 대한 지분율 상승은 다른 건설사 대비 빠른 속도로, 7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스튜어드십 코드 발현 이후 투자자들이 대림산업에 배당 확대, 사업 간소화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의 눈높이(배당성향 30%)와 사측의 눈높이가 절충된다면 배당성향은 15~20% 수준으로 절충될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성향이 20% 수준으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4.1%,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10.4%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대림산업의 문어발식 사업구조에 대한 간소화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발현되면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기업가치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분할(건설, 에너지, 부동산디벨로퍼), 비핵심자산(대림자동차, 대림오토바이 등) 매각을 통한 사업구조 슬림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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