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인데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게 터졌고 국내 외 LTE(4세대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5G 관련 개발 비용 증가와 스프린트 매출 지연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원가율 상승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내년도 1분기부터는 케이엠더블유가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국내 통신3사의 3.5GHz 기지국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5G 기지국 장비 매출이 급증하는 양상이며 미국과 중국이 각각 내년 2분기와 3분기부터매출에 가세할 전망”이라며 “국내보다 몇배가 더 크고 케이엠더블유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양대 시장이 곧 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엔 국내, 2분기엔 미국, 3분기엔 중국 5G 매출이 가세할 것 임을 감안할 때 내년엔 투자가들을 만족시킬 만 한 이익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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