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에스브이, 자율주행 · AI 훈풍에 '고공행진'

더벨 조영갑 기자 | 2018.12.17 17:54

ADAS 블랙박스, 음성명령 오디오 개발 박차

더벨|이 기사는 12월17일(17:5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에스브이가 자동차 자율주행과 오디오 인공지능(AI) 관련주 훈풍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에스브이는 이날 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6.93% 오른 수준이다.

이에스브이의 주가 상승은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지능형 고해상도 블랙박스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다. 최근 증시 전문가들은 ADAS 비중이 높은 전장부품 업체를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2009년 현대오토넷을 인수합병한 이후 ADAS 기술을 개발,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발된 각종 ADAS 기술은 현대 · 기아차 신형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꼽히는 ADAS 기술 외에도 AI·증강현실(AR) 4차 산업 핵심기술 등을 보유한 혁신기업이다. 특히 ADAS는 현재 국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앞다퉈 탑재하고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 및 품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스브이 측은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전방은 풀 HD 1080p급, 후방은 HD 720p급 외장 방수 카메라를 탑재했다"면서 "초고화질 영상을 기반으로 버스 및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기능을 강화한 블랙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운전자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AI 운전보조엔진 전문기업 '아폴로(Apollo)'의 기술을 확보하고 오디오 AI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신사업을 준비 중이다.

아폴로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돼 여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각종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전산언어학과 팀과 협업을 통해 구글 엔진보다 단어와 문장 인식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음성인식 AI 스피커 시장규모는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탑재 스마트 스피커는 올해 약 1억6400만개가 팔려 43억 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통신 3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도 AI 스피커 시장에 진출했EK. 삼성전자 역시 음성인식 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해 오디오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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