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호텔 측은 투숙객들이 노숙자라는 이유로 예약을 거부했다.
노숙자단체를 이끌고 있는 칼 심슨은 “지난해 모금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텔에 투숙케 한 결과, 노숙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며 “올해 다시 이같은 이벤트를 실시하려 했지만 호텔 측의 거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약 당시 숙박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자 호텔측이 예약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시민들은 “놀랍다” “역겹다” “호텔에 항의전화를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