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3인 각자대표 체제로…"책임경영 강화 차원"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8.12.17 16:44

(상보)손정원 사장, 너달 쿠추카야 사장, 성민석 부사장 등 3인 책임경영 체제…이인영 사장 사임

(왼쪽부터) 손정원 한온시스템 최고운영책임 사장, 너달 쿠추카야 글로벌 완성차 고객 영업 총괄 사장, 성민석 프로덕트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3명의 대표집행임원을 새로 선임해 3인 각자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기존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사장)이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3인 체제 변경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3인은 손정원 최고운영책임 사장, 너달 쿠추카야 글로벌 완성차 고객 영업 총괄 사장, 성민석 프로덕트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이다.

한온시스템은 17일 이사회를 열었으며, 2019년 1월 1일자로 이들을 각자대표집행임원으로 발령한다.


이인영 사장은 2018년말 부로 사임하며, 회사의 고문으로 남게 된다.

한온시스템 이사회 의장인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은 "2019년 한온시스템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각 사업영역의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정원 사장은 한라공조로 입사해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포드 출신인 너달 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 영업을 총괄하는 CCO(Chief Customer Officer) 역할을 수행해왔다. 성민석 부사장 역시 포드 출신이며, 제품 전략 및 운영을 총괄하는 프로덕트 그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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