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잡지 '빅이슈' 꺼내 읽는 플래시몹…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12.17 17:58

지하철, 강남역 인근 퍼포먼스로 시선 집중…빅이슈 판매원이 주거취약계층

국내 대표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이 지난 14일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와 함께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나눔 플래시몹’ 행사에는 2018년도 신입·경력 입사자 30여명이 동참했다.

잡지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잡지다. 잡지 판매 수익금의 절반이 주거취약계층 판매원에게 돌아간다.

무림은 빅이슈 창간 초창기인 2011년부터 잡지 제작을 위한 용지를 지원했으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당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색다른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함께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플래시몹이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약속된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이벤트다. 올해는 종로3가역, 압구정역을 거쳐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안에서 일제히 빅이슈를 꺼내 읽는 잡지 플래시몹을 마친 후, 강남역으로 이동, 인근 횡단보도에서 잡지를 들고 서 있는 깜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플래시몹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빅이슈 사무실에서 주거취약계층으로 구성된 판매원(빅판)들과 함께 잡지를 포장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플래시몹 행사뿐만 아니라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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