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가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내년 초부터 3년간이다. 내년 1월말 취임식 이후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1990년 7월 국내 최초 세탁업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 당선인의 5대 중점 추진 과제는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 자금·투자 유치, 인력난 해소, 매출증대 등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사업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대정부 건의 활성화 등 정책 기능 강화 등이다.
정 당선인은 "여성기업이 경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13조에 근거해 1999년 설립된 법정단체다. 전국 18개 지회와 26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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