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건 놀이터 사고'…행안부 '안전관리 안내서' 배포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18.12.17 12:00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

행정안전부가 만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매뉴얼' 표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전국에 7만 개가 넘는 놀이터의 안전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서를 인터넷으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안내서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자체의 민원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관리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놀이시설은 6만2197개(2014년)에서 7만3391개(2018년 11월)로 크게 늘었다. 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도 연평균 332건에 달하면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안부는 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안내서에는 놀이시설의 설치·등록·안전검사 등 법에 나와 있는 의무사항과 업무처리 방법 등이 정리돼 있다.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위해 법령에 따른 행정처리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기술했고 현장의 놀이시설 관리 주체에게 필요한 사고 사례 분석 결과와 안전수칙도 소개했다. 항목별로 자주 질의하는 내용은 자주 하는 질문(FAQ)에서 상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활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행안부는 이 안내서를 18일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www.cpf.go.kr),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 각 시도와 시군구 누리집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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