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연탄나눔으로 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 전달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18.12.16 17:13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과 글로벌경영대학은 교직원과 학생들 40여 명이 지난 14일 대학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나누기 봉사를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사경찰대학은 올해초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말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한 해 동안 성금을 모집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글로벌경영대학은 좋은 취지에 맞춰 학생동아리 '커쥬'(동아리대표 글로벌호텔관광학과 김수용)와 함께 플리마켓 및 일일커피데이를 개최해 성금을 모금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두 단과대학은 연탄 1200장을 구입, 지난 14일 논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 3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한파가 몰려와 걱정을 하던 중 지역 대학에서 이렇게 연탄을 주고, 직접 집 안에까지 날라주니 큰 부자가 된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건호(글로벌경영대학 마케팅비즈니스학과 2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했지만 연탄 나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아직 우리 주변에 연탄으로 한 겨울을 나야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더라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이세영 군사경찰대학 학장은 “군사경찰대학과 글로벌경영대학 두 단과대학은 사회를 이끌 공공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하며, 무엇보다 봉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