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18 MAMA' 연계 中企판촉전 개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8.12.16 10:42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분야 中企 32곳 참여…관람객 1만여명, 제품 전시·체험

지난 14일 '2018 MAMA'가 개최된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18 마마 인 홍콩'(MAMA in Hong Kong)와 연계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2018 MAMA'가 개최된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열렸다. 해당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는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10월 공모를 거쳐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분야 32곳의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MAMA 행사장에서 전시‧체험 공간을 꾸미고 관람객 1만여명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파워블로거 '왕홍'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홍콩 뿐 아니라 중화권 전역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참여기업 제품에 대한 온라인 기획전도 열었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MAMA 공연티켓을 증정했다.


이 외에도 같은날 완차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유치한 70여개 중화권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판로 개척을 모색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행사 참여기업의 평균 수출 증가율은 20.2%로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6.6%)보다 높다"며 "특히 지난해 행사에 신규 참여했던 기업이 올해 홍콩 뷰티 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케이팝 외에도 예능, 드라마, e-스포츠 등과 연계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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