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외곽순환, 구리포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21개 고속도로 출구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180여명과 차량 34대를 동원해 단속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 이상 5명, 정지 수치인 0.05~0.1% 미만 14명이 적발됐다.
면허취소 수치를 한참 초과하는 0.261% 상태의 인사불성 운전자도 있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이 운전자는 경찰에 "소주 1명만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사고를 대비해 자유로 등 대형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특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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