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켈리의 퇴진으로 공석이 된 비서실장 자리에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을 대행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멀베이니 국장을 비서실장 대행으로 지명하게 됐다"며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지닌 만큼 '위대한 미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켈리 비서실장을 언급하면서는 "올해 말까지 자리를 지킬 텐데 그의 애국심과 헌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비서실장 후보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마크 메도스 공화당 하원의원 등을 고려했다.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도 하마평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후임 인선과 관련한 언급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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