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뜨거운 청약 열기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8.12.16 13:05

한파에도 '추첨제 당첨' 기회 엿보는 발길 이어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 현장. /사진제공=현대건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전세 거주자 A씨(40대)는 가점제와 추첨제 청약 기회를 함께 노리고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개관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을 찾았다. A씨는 "보유 주택을 몇 년 전 매도해 가점제론 점수가 낮게 나올 것 같지만 추점제로도 청약 기회가 주어져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지어지는 분당 대장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전용 85㎡ 미만' 면적 주택 공급시 100% 가점제가 적용되나 해당 아파트는 전체 공급 물량이 전용 128~162㎡로 구성된다. '전용 85㎡ 초과' 시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 5대5 비율로 가점제와 추첨제 당첨자로 나눠 계약된다. 최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추첨제 공급분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날 성남의 무주택자들뿐 아니라 기존 주택 보유자들도 두터운 외투를 입고 견본주택을 찾았다. 1기신도시인 성남 일대 아파트의 노후화로 신규 주택 매수 기회를 노린 것이다. 개관 당일 방문자수는 3500명으로 견본주택 앞에 대기열이 늘어서진 않았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였음을 감안하면 주목을 끈다.

분당구 소재 주택 보유자 B씨(62)는 "집이 있지만 추첨제를 통해 중대형 면적 주택을 추가 확보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 현장. /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 2층~지상 20층(A4블록 251가구) 총 836 규모로 지어진다.

블록별 공급 규모는 A3블록이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 A4블록이 △131㎡ 246가구 △159㎡ 5가구, A6 블록이 △128㎡ 46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전용 면적과 주거 공용면적을 합산한 공급면적 3.3㎡당 2433만원이다.


대형 타입에 걸맞은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1~3층엔 2.7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된다. 해당 높이 천장이 적용된 전용 128㎡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C씨(30대)는 "저층이지만 천장의 개방감이 좋은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1순위 당해지역(성남 1년 이상 거주 대상)을 거쳐 19일 1순위 기타지역(성남 1년 미만·수도권 거주 대상) 청약이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는 27일(6블록), 31일(4블록), 1월 2일(3블록)이며 발표일이 서로 달라 블록별 중복 청약이 된다.

한편 판교대장지구는 총 92만467㎡ 규모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며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 총 5903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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