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16분쯤 광주 서구 한 무인텔 객실에서 생후 6개월 된 영아가 홀로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7시쯤 생모로 추정되는 A씨(31)가 영아를 데리고 투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투숙 2시간만인 오후 9시쯤 무인텔을 빠져나갔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고 했으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혐의로 수배받고 있는 A씨가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한 경찰은 현재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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