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무역협상에 울고 웃는 뉴욕증시"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12.14 08:28

뉴욕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진전상황에 따라 울고 웃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이 50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는 호재와, 미중이 마감시한인 내년 3월 1일까지 무역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월가의 비관적 전망이 엇갈리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중간 무역협상이 시장변동성을 확대하는 주요인이어서 무역합의가 도출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0.11포인트(0.3%) 오른 2만4597.3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53포인트(0.02%) 내린 2650.54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0.9%), 필수소비재(0.7%) 등은 올랐지만, 재료(-1.1%), 금융(-0.6%) 등은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98포인트(0.4%) 떨어진 7070.33으로 마감했다.

패트릭 힐리 칼리버파이낸셜파트너스 사장은 "미중간 무역긴장은 변동성을 일으키는 최대의 요인"이라며 "투자자들은 무역협상에 대한 최근 긍정적인 뉴스를 좋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때까지 변동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JJ 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최고시장전략가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관세에 대한 해결을 볼 때까지는 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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