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총격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뉴스1 제공  | 2018.12.13 20:45

당국 "총격으로 13명 부상…5명 위중"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출동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지방 당국은 13일(현지시간) 스트라스부르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망해 여태까지 모두 3명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당국은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13명이며 이 중 5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타깃으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사망자 집계는 혼선을 빚었다. 이후 당국은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1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29세 남성 셰리프 셰카트로, 프랑스 정보당국의 종교적 극단주의자 감시 목록에 오른 인물이다. 폭력과 강도 등의 혐의로 프랑스·독일·스위스 등에서 27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프랑스 당국은 조사를 위해 용의자의 부모와 형제 2명을 억류했으며 경찰 수백명을 동원해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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