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휘트니스 운영 앤앤컴퍼니, 252억 기관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8.12.13 15:28

알펜루트자산운용, 보광창투 등 CB투자…2021년 코스닥 상장 목표

'새마을휘트니스'브랜드로 41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앤앤컴퍼니(대표 구진완)가 252억원 규모의 기관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펜루트자산운용, 로드스톤PE, 스마일게이트투자자문과 보광창업투자 등 자산운용사와 창투사들이 앤앤컴퍼니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앤앤컴퍼니는 2010년 보라매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1개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활동회원 10만명, 누적회원 3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마을휘트니스는 모두 직영체제다. 월회원비 2만5000원, 41개 전 지점 회원권 사용, GX(그룹운동) 프로그램 무료 이용 등의 전략으로 성장해온 회사다. 이번 투자한 기관투자자들도 이같은 운영시스템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앤컴퍼니는 이번 투자유치금액 대부분을 센터 확장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안정된 투자자금 확보로 잠재고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서울∙경기지역 수도권 초역세권 시장 공략에 집중해 4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100호점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동시에 부산∙대구 등 지역 거점 확보로 전국 규모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10만명에 달하는 액티브 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 관련 O2O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병행해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진완 앤앤컴퍼니 대표(사진)는 "새마을휘트니스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적 피트니스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해 국내 1위 피트니스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피트니스 시장은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국에 7000여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있지만 개인사업자 위주로 형성돼 있다. 때문에 기업형 피트니스 운영 중심의 선진국 시장에 비해 회원 관리나 서비스 품질 등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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