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업계 BTS '새마을휘트니스', 252억 투자유치 성공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 2018.12.13 15:22

구진완 대표, 신용불량자 아픔 딛고 창업해 정규직만 400명 고용 … "고용 1000명까지 확대 목표"

새마을 휘트니스센터 직원들이 기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앤앤컴퍼니
앤앤컴퍼니(NN컴퍼니)가 252억원에 달하는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앤앤컴퍼니는 '새마을휘트니스’ 브랜드로 41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 펀딩은 국내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다. ‘방탄소년단’ 투자로 잘 알려진 알펜루트자산운용, 로드스톤PE, 스마일게이트투자자문과 보광창업투자 등 자산운용사와 창투사 등이 펀딩에 참여했다.

앤앤컴퍼니는 2010년 서울 보라매점을 시작으로 지난 3일 개점한 방화점까지 새마을휘트니스 41호점을 보유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점이 아닌 직영 방식이다. 월회원비 2만5000원으로 지하철 5분 거리에 입점한 41개 전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누적회원은 30만명에 달한다.

앤앤컴퍼니는 투자유치금액 대부분을 센터 확장에 사용해 매장을 서울과 경기 지역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지방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10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진완 앤앤컴퍼니 대표(42)는 대학 중퇴 학력으로 30대 초반 사업에 한 차례 실패해 5년간 신용불량자로 지내다 앤앤컴퍼니를 창업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현재 앤앤컴퍼니에는 트레이너와 관리직원 등 직원 400여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있다. 구 대표는 100호점이 들어서면 정규직 지원을 10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새마을휘트니스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적 피트니스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 “업계 최고로 구성된 전문 경영인들과 함께 2020년까지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률 15%까지 확대해 2021년 코스닥 상장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피트니스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구진완 앤앤컴퍼니 대표./사진=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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