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 2척 수주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8.12.13 11:26

방위사업청과 건조계약 체결

해군 다목적훈련지원정(MTB)/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 2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대표 이윤희)은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 3과 4번 함 등 2척을 680억 원에 수주하고 13일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수주한 차기 고속정(PKX-B) 9~12번 함 4척을 비롯해 방위사업청이 지금까지 발주한 차기 고속정 12척, 8000억 원 상당의 물량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 유도탄 사격, 대잠수함 어뢰 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작전 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하는 등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건조 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 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 등 해군에 필요한 함정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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