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연구원은 "크루즈선 수주잔량이 103척으로 약 9년치가 쌓였는데 이중 20%는 LNG추진 사양"이라며 "환경정화장치를 가장 많이 탑재한 크루즈선이 LNG추진을 발주하는 것을 볼 때 다른 선종 역시 LNG추진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를 늘리기 시작한 카페리선 분야도 LNG추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메탄올 추진선과 LNG벙커링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운항하는 만큼 LNG추진 사양의 카페리선을 건조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가장 낮은 등급의 여객선인 카페리선 건조경험은 추후 크루즈선 분야에 진입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