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실무회의에는 남측 부소장인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등 개성 상주 인원들이 참석하고 북측에선 김 사무처장의 카운터파트이자 북측 소장대리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이 나선다.
이날 논의될 의제는 착공식 장소, 일정, 방식, 참석 대상자급 등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올해 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실무 협의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착공식을 연내 갖고자 한다는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며 "우리가 (북측에 착공식 관련) 기본계획을 전달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착공식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정상이 합의한 사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구간 현지조사를 남북이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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