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수에서 '외투 카라반' 개최…"정례화 계획"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8.12.13 06:00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을 찾아 투자 어려움을 해결하고 추가 투자를 유도하는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창원과 대전, 대구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열렸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광주·호남 지역 12개 주요 외국인투자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내년도 현금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OASIS)'를 통해 외투를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외국 투자가의 정보를 공유해 최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 기업들은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산단내 공장부지 부족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김 실장은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에 대해해선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수시와 외국기업협회, 코트라(KOTRA), 호남권 외투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도 열렸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외투 동향을 공유하고,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 '오아시스(OASIS)'에 대해 설명했다.


함께 개최된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선 외국인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한국바스프, 에어리퀴드코리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등 3개 외투기업에 산업부 장관 표창이 전해졌다. 채용 상담회와 투·융자 전문회사 현장상담회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정례화해 내년에도 4~5회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외투기업-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통해 외투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외투위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법령 개정 등 개선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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