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내 카드정보 '내 카드 한눈에'가 알려준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8.12.12 13:17

금감원 13일부터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시작

오늘 1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카드 포인트 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의 '내 카드 한눈에' 코너를 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주요 정보를 일괄 조회하는 서비스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는 15개 신용카드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인증 등의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하면 본인의 카드정보와 포인트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 개수와 이용한도, 휴면카드 여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결제일과 결제계좌, 결제예정금액, 연체금액도 확인 가능하다. 카드 이용대금과 연체금액 등 최근 3개월 이내 이용대금 내역도 상세하게 제공된다. 특히 내가 보유한 카드의 적립 포인트 내역과 2개월 후 소멸예정인 포인트 내역도 조회 가능해 포인트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연체 발생,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는 822만개로 8.0%를 차지한다.

한편 금감원은 기존의 '내 계좌 한눈에'의 이용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내년 3분기 쯤 증권사도 참여해 모든 금융회사의 계좌일괄조회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또 은행만 하고 있는 50만원 이하 비활동성계좌 잔고이전 및 해지 기능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등으로 확대된다.

'내계좌 한눈에'는 서비스 개시이후 10월까지 2641만명이 이용했다. 일 평균 약 8만3000명이 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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