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수 잡아라' 가전·가구업계 잇딴 반값 세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12.17 10:49

대규모 시즌오프 할인 행사…가구업계 '홈파티' 수요 겨냥

한샘은 최근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 문화에 맞춰 홈퍼니싱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가구업계가 연말 특수에 맞춰 잇따라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가전업계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소형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가 한창이다. 가구업체들은 연말 '홈파티' 유행에 맞춰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활가전업체 쿠첸은 이달 말까지 올해 밥솥, 전기레인지 베스트셀러 1~10위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올해 각 부문별 1위 제품은 10인용 밥솥 부문 IR미작(모델명:CJR-PK1010RHW), 6인용 밥솥 부문 IR밥솥(CJH-PA0670RHW), 전기레인지 부문 프리인덕션 하이브리드(HIC-F3100DS)다.

주방가전 브랜드 리큅도 이달 말까지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제품 반납 조건은 식품건조기는 2016년 이전 구매한 리큅 제품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블렌더는 브랜드 구분 없이 모두 적용된다.

가구업계는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겨울 홈퍼니싱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케아 측은 "이번 세일에는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과 홈파티 등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의 트리 장식과 텍스타일, 조명 등 겨울 컬렉션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케아 패밀리(IKEA FAMILY) 멤버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샘과 까사미아도 홈파티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샘은 이달 31일까지 '홈파티&연말 결산세일'을 실시한다. 테이블웨어, 크리스마스 식기, 트리·장식용품 등 시즌 상품을 전국 플래그숍과 디자인파크,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품 등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45%저렴하다.

까사미아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해 침실부터 거실, 주방까지 공간별 가구 아이템을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연말 여가 시간을 외부에서 모임를 갖는 대신 집에서 가족·지인들과 함께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도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2018 해피 리바트마스 세일' 행사를 열고 1300여종의 오프라인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10~35% 할인 판매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연말 대규모 시즌오프 할인 행사가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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