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中 무역분쟁 해빙 무드에 증시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준석 인턴기자 | 2018.12.12 12:09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보석 허가 소식이 나온 데 이어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합의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1.88% 오른 2만1546.43를, 토픽스지수는 2% 상승한 1606.19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보석 허가 및 중국 당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40%에서 15%로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미중 무역분쟁 해소 분위기에 중국 관련 주인 정밀기기, 자동차, 부품기기 관련 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7분 기준 전일대비 0.29% 상승한 2601.6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소식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에 관세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사령탑인 류허 중국 경제부총리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통화를 갖고 무역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가 조성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47분 기준 전일대비 1.43% 상승한 2만6140.72를 기록 중이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1.94% 오른 977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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