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루트로닉 '알젠', 녹내장·고안압증 예비임상 진행

더벨 강철 기자 | 2018.12.12 09:09

시험 계획 식약처 승인…세브란스병원과 유효성·안전성 검증

더벨|이 기사는 12월12일(09:0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루트로닉의 대표 제품인 알젠(R:GEN)이 개방각 녹내장과 고안압증 시술에 대한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12일 루트로닉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알젠을 활용한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LT·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후 안압 감소에 대한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개방각 녹내장, 고안압증 환자다. 임상은 김찬윤 교수, 배형원 교수, 이상엽 교수가 담당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승인을 받은 예비 임상시험을 통해 알젠을 이용한 SL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확증 임상시험(Pivotal study)을 위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다. 유병률로는 개방각 녹내장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전세계 녹내장 환자 수는 2010년 기준으로 약 6000만명이다. 2020년까지 80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녹내장의 초기 치료 목표는 최대한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효과적이고 입증된 치료는 안압을 낮추어 녹내장 진행을 막는다.

40대 이상 인구의 4~7%를 차지하는 고안압증은 녹내장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진행될 경우 녹내장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안압을 낮추는 치료는 녹내장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루트로닉이 개발한 알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다. 눈의 중심부에 이상이 발생하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과 당뇨병성황반부종을 치료한다. 국내와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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