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감자탕, (주)외식인 FQMS 도입 서비스 품질관리 향상 주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8.12.12 17:44
최근 수많은 중소 규모의 프랜차이즈 외식 본사가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해 소비자의 분노를 사는 사례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곧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로 연결되고 회사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남다른감자탕 이정열 대표(좌측)와 외식인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보하라 '남다른감자탕'
㈜보하라의 외식 브랜드 ‘남다른감자탕’은 외식업계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외식인과 업무협약을 맺어 서비스 품질관리 시스템인 FQMS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다른감자탕은 슈퍼바이저(가맹점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및 소통 역할)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보하라가 2006년 론칭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남다른감자탕’은 현재 전국에 7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마치 유행 타듯 가맹점 수만 늘린 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프랜차이즈가 판을 치는 외식업계에서 남다른감자탕은 체계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차별화되고 신중한 경영 덕분에 ‘2018 매일경제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하라가 이번 (주)외식인의 FQMS 도입을 결정한 것도 가맹점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기 위해서다.


FQMS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매장의 서비스 품질점검과 자동 보고서 완성 기능, 실시간 통계 등의 기능을 탑재해 각 가맹점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의 보고서 품질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업무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가맹점의 여러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간 측정이 불가했던 서비스 품질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해내기도 한다.

보하라의 이정열 대표는 “외식인의 FQMS 도입을 통해 외식업계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해 AI도 대체할 수 없는 외식업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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