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반격 "멍완저우 체포 직후 중국에 알렸다"

뉴스1 제공  | 2018.12.11 18:00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캐나다가 지난 1일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직후 중국 측에 이를 고지했으나 중국이 늦게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캐나다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1일 멍 부회장 체포 직후 이 사실을 중국 영사관에 알렸다고 밝혔다. 캐나다 법무부는 주 캐나다 중국 영사관뿐만 아니라 대사관에도 이를 알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캐나다가 이같은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주중 캐나다대사를 초치해 멍 부회장의 체포를 강력히 비판한데 이어 캐나다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신화통신도 지난 8일 캐나다가 멍 부회장 체포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아 중국이 이에 대처할 시간이 없었다며 캐나다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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