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후배들의 존경받는 '땡스 투 유' 상 받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8.12.11 12:30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 20일 일산 키텍스…"공로상과 달리 세대통합적 의미 지닌 상"


‘가왕’ 조용필이 올해 첫 회를 맞는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땡스 투 유’(Thanks to you)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이하 2018 KPMA)은 대한가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KPMA 측은 “‘땡스 투 유’ 상은 현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준 선배들에게 트리뷰트(헌정)하는 마음을 담아 드리는 상”이라며 “형식적인 공로상, 감사패와는 달리 세대 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땡스 투 유’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콘서트 부제목이기도 하다. KPMA 관계자는 “50년간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며 지금 이 순간도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조용필이야말로 이 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는데 모두가 공감했다”며 “조용필을 시작으로 매년 대한민국 가요 역사에 한 획을 긋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가수들에게 이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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